리눅스 재단이 이끄는 오픈 비즈니스 블록체인 컨소시엄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등 대형 업체가 합류한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런던에서 열린 '싱크로나이즈 유럽 컨퍼런스(Synchronize Europe conference)'에서 하이퍼레저의 브라이언 베렌도르프(Brian Behlendorf) 이사는 이달 신규 회원사 공식 발표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 이더리움재단, 공급망 표준수립기구인 GS1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에는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BM,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치뵈르제(DEUTSCHE BOERSE) 등이 참여하고 있다.
베렌도르프는 “기업용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사용해온 핵심 회원 기업에 집중할뿐 아니라, 바깥으로도 걸음을 더욱 뻗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서비스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상품은 점차 견인력을 얻고 있다. 협력을 강화할 것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베렌도르프는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세일즈포스가 지난달 말 하이퍼레저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출시를 지원하는 가운데 플랫폼에 합류했다고 했다.
한편 베렌도르프는 하이퍼레저가 이더리움기업연합(EEA)과의 협력 소식도 전하며, "최대 알트코인 커뮤니티와 긴밀히 연결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있는 창조적인 에너지와 개발자들의 열정을 활용하고,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부터 비허가형(unpermissioned) 블록체인까지 전체 스펙트럼에 대해, 그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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