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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달러 재돌파…단기 가격 전망은?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25 [11:11]

비트코인 1.1만달러 재돌파…단기 가격 전망은?

박병화 | 입력 : 2019/06/25 [11:11]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매도 압력이 높아진 10,000달러대에 진입한 뒤에도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심지어 비트코인은 25일(한국시간) 다음 저항선으로 간주되는 11,000 달러를 넘어서며 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4% 상승한 약 11,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974억 달러이다. 시장점유율(BTC Dominance)은 59.4%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5자리수 가격대에 처음 진입한 이후, 약 10,500~11,200달러 사이에서 통합(consolidation, 바닥다지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11,200달러를 돌파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보다 나은 방향을 찾기 전에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챠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음에도 강세 피로 현상이 아직 목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 11,000달러 위에 안착하는 데 거듭 실패할 경우 10,0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챠트가 상승 형태를 띠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주간 저항선인 11,469달러를 넘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에 주력하는 인기 경제학자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이 12월 하순부터 현재까지 250% 상승했다. 250% 더 오르면 가격이 38,5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알렉스 크루거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특히 전설적인 비트코인 투자자이며 비트코인 지식 팟캐스트 진행자인 트레이스 메이어(Trace Mayer)는 자신의 가격 예측 툴인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을 통해 "비트코인이 올해 4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연말 2만 1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메이어 멀티플'은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을 200일 이동평균(MA)으로 나눈 계산 방식이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9월 비트코인은 1만 5천 달러, 12월에 2만 1천 달러, 그리고 내년 6월(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후)에 3만 1천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트레이스 메이어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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