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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머지로 비트코인 넘어설 수 있을까?..."ETH 공급량 감소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3 [17:25]

이더리움 머지로 비트코인 넘어설 수 있을까?..."ETH 공급량 감소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23 [17:25]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후 구조적인 ETH 공급량 감소는 확실히 비트코인(BTC)을 넘어서는 퍼포먼스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현지시간)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 후 일주일이 지났고 네트워크는 정상 작동 중이다. 이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머지 후 ETH 강세를 예측했지만, 지금의 ETH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개인 포트폴리오에겐 유감스럽지만 사실 연준과 미국 재무부가 달러 유동성 회수 계획을 지속한다면 ETH가 연말까지 반등할 지 자신이 없다. 연말 만기 콜옵션이 쓸모 없어져 버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 포트폴리오에서 ETH와 ERC-20 잡코인 비중을 줄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나는 코인을 현물로 들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미국 단기 국채 보유와 비교해 기회비용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기다리는 것이 이득이고, 나는 구조적으로 인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이더리움 머지 후 ETH 총 공급량이 약 5,000 ETH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0.1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작업증명(PoW) 기반 네트워크가 유지됐을 거라고 가정했을 때 ETH 공급량은 98,000 ETH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약 3.78%에 달한다. 이더리움 공급량 변화 및 소각 물량 추적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에 따르면, 이더리움 메인넷 트랜잭션에 필요한 가스 비용이 15Gwei를 넘으면 ETH는 디플레이션 상태가 된다.

 

한편, JP모건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 후 중앙화 문제가 더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보고서는 "머지 후 작업증명(PoW) 기반 하드포크 체인이 생겨나며 커뮤니티 분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ETH의 과반수가 소수의 노드에 집중돼 있다는 게 문제"라 지적했다.

 

이어 "머지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계획된 다섯가지 업그레이드 중 첫 단추다. 최근 ETH 약세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통화정책으로 인한 위험 자산 시장 약세 등 악재가 복합 작용했지만, 중앙화에 대한 우려도 분명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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