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이며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향후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10,000~14,000달러 사이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글로벌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와 자산운용사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월스트리트 베테랑 투자자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상승 요인은 페이스북이 리브라(Libra)와 함께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페이스북)이 암호화폐를 믿으면서 그동안 가까이 다가가면서도 여전히 투자에 대해 걱정하고 있던 기관투자가들이 그만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기업들은 오는 2022년까지 암호화폐를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며, 18개월 내로 비자,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또 "지난 27일 비트코인이 13,80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을 때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10,000~14,000달러 사이에서 통합(consolidation, 바닥다지기)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달 말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무는 하늘까지 자라지 않는다(Trees Don’t Grow to the Sky)"면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7,000~10,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28일(한국시간) 비트코인(BTC)은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단기 하락 흐름을 나타내며 장중 11,000달러 선을 반납했다.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글로벌 평균 시세는 15.29% 내린 약 10,8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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