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1.4만달러 되면 다시 안팔것…BTC, 더 오를 것"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7/03 [21:22]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1.4만달러 되면 다시 안팔것…BTC, 더 오를 것"

김진범 | 입력 : 2019/07/03 [21:22]

 

▲ 비욘드 블록 서밋 2018에 참여한 마이클 노보그라츠     © 코인리더스



억만장자 투자자이며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BTC)이 최근 '눈부신 랠리(spectacular rally)'를 보였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의 14,000달러 가까운 급상승과 이후 하향 조정은 역사적인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현재 모멘텀이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더 상승하기 전에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000~14,000달러 사이에서 통합(consolidation, 바닥다지기)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음에 14,000달러까지 오르면 다시 팔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음 번에 14,000달러로 상승하면 20,000달러에 더 근접해질 것이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다음 랠리는 4분기 중반이나 후반이 되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말 노보그라츠는 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7일 비트코인이 13,80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을 때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의 상승 요인은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대기업들은 오는 2022년까지 암호화폐를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며, 18개월 내로 비자,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글로벌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와 자산운용사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월스트리트 베테랑 투자자다.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20년 내로 현재 금(金)의 시가총액인 8.5조 달러를 손쉽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오후 9시 2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13.17% 급등한 약 11,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014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2.2%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루가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 동상 공개…암호화폐 중심지 도약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