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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모멘텀 소진…"BTC 1만달러 회복이 중요"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18 [22:49]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 소진…"BTC 1만달러 회복이 중요"

박병화 | 입력 : 2019/07/18 [22:49]

 



18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6월 19일 이후 최저치인 9,049달러에서 10,000달러에 육박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반등은 오래가지 못하고 오후 10시 45분 현재 9,500달러 이하로 후퇴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약 9.444달러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약 22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83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65.1%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4시간 챠트상 1만 달러 부근에서 강세 소진 징후가 나타났다. 9,58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반등세가 끝나고 9,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동평균(MA),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 일일 챠트의 차이킨 통화 흐름 지수(Chaikin money flow indices) 같은 주요 지표들은 계속해서 약세 움직임을 부르고 있다"며 "다만 비트코인이 거래량을 동반하며 10,000달러 이상을 넘으면 10,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 약세 흐름을 무효화하려면 11,080달러 이상을 돌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이날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넘지 못한 것은 황소들(bulls, 강세론자들)이 지쳐가는 것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8,800달러, 심지어 8,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 "반면 1만 달러를 상회하면 중기적으로는 11,000달러까지 비트코인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전문 분석 기관 메사리(Messari)의 보고서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 사이클은 닷컴 버블 기간 동안 아마존과 비교하면 회복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며 "최근 비트코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치에 54% 수준인 반면 아마존 주가는 역대 최고점 대비 85% 수준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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