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13,000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30~40% 가량 조정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트윗 발언에 따라 시장이 어디로 향할지 황소와 곰이 헷갈리는 듯해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그러한 중대한 가격 후퇴를 보인다면 비트코인 선물을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매크로 리스크 어드바이저(Macro Risk Advisors)의 최고기술전략가인 존 콜로보스(John Kolovos)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세 반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결국 사상최고가인 약 2만 달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후퇴 시, 특히 8,500달러 선에서는 꼭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앞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비트코인 가격이 30% 이상 하락했다가 153%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비트코인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콜로보스가 분석한 것처럼 실제로 8,000달러까지 하락한다면 150% 이상의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을 2만 달러로 만들 것이라는 얘기다.
또, 캐나다 글로벌 투자은행 카나코드 제네리티(Canaccord Genuity)는 "2021년 3월까지 거래 건수와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격 후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일(한국시간) 이날 오후 12시 1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10,556달러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약 20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82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65.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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