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를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판매자들로부터 상당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1만 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의 최근 강세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9,7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36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0%이다. 알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69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간 11,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거절당하면서 약세 가격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트위터 상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의 약세 가격 조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판매 압력이 계속 강해질 경우 다음 번에는 8,975달러를 목표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츄니스 트레이딩(Chunis Trading)도 최근 트윗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이 2018년 베어마켓(약세장)에서 형성된 것과 유사한 프랙탈 패턴(fractal pattern)을 검증하는 과정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가까운 미래에 7,6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과 관련해 헤지펀드인 쓰리애로우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의 수 쥬(Su Zhu)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황소장(bull run) 기간 동안 신규 투자자들의 자금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는 "앞서 비트코인이 반감기(halving)를 겪으면서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를 기록한 직후 사상 첫 '알트코인 시즌(altcoin season)'이 목격됐다는 주장이 있다. 그 같은 분석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은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 다음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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