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10,200달러로 급등한 후 다시 9,500달러까지 급격히 하락하는 등 극단적인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비트코인이 강력한 심리적 장벽인 10,000달러 안착에 실패하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약세장을 지속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실제 28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전날(47) 보다 31포인트 급락한 16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했다. 전날 공포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한지 단 하루만에 다시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했다. 그만큼 시장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투자자인 모히트 소로우트(Mohit Sorout)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9,500달러 이하로 마감하면 8,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뉴스BTC는 "10,200달러는 비트코인 황소에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필요한 저항력이다. 그 위에서 11,750달러와 12,500달러의 상향 목표치를 재도약해야 1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며 "반면 지지선은 9,200달러, 매수자들이 주문을 목표로 하는 8,500달러, 그 이하에는 7,750달러와 6,000달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업계 주요 이슈가 잇달아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58% 하락한 9,532달러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약 15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9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4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4.4% 수준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