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단기 저항선인 10,500달러를 회복했다.
8월 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0분 기준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29% 상승한 약 10,5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83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0%까지 치솟았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852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예상대로 10,500달러로 뛰어올랐고, 일간 챠트 지표가 황소에 유리하게 조정되기 시작하면서 주말 동안 11,12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높은 거래량을 기반으로 11,120달러를 돌파한다면 더욱 강력한 부활을 확인하고 13,000달러의 문을 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와 RSI(상대강도지수) 등 주요 기술 지표의 '약세 디버전스(bearish divergence, 조만간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된다는 신호)'로 10,318달러와 10,172달러의 지지선까지 경미한 가격 후퇴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마켓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가 "BTC/USD가 10,000달러 상방을 회복했다. 이전의 4시간 저항선보다 높은 위치에 가격이 형성된 것은 좋은 징조다. 이는 50MA(이동평균)과의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 8월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든크로스란 단기 주가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것으로 대개 가격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또, 인기 트레이더 필브필브(Filb Filb)는 "비트코인이 다음으로 극복해야 할 핵심 저항 수준은 약 10,600달러 수준"이라며 "하지만 시장은 비교적 낮은 거래량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어 강세 전환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 Changpeng Zhao)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1만 달러 이하 가격에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자신의 뺨을 한대씩 때리기 바란다. 그래야 기억에 남고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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