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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기술적 급등 신호, 8월말까지 17,000달러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04 [22:59]

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기술적 급등 신호, 8월말까지 17,000달러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9/08/04 [22:59]



주말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황소(매수) 세력들이 반격에 나서며 10,6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섰지만, 다음 중요 저항선인 11,000달러 회복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6% 하락한 약 10,6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4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08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4%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87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주봉 챠트와 일봉 챠트의 리버스 챠트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이번주 비트코인 종가가 10,831달러선을 지켜낸다면 향후 24시간 내 거래량이 폭발할 것이다. 이 경우 기술적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11,469달러 선까지 뚜렷한 저항선이 없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저명한 분석가 조 맥캔(Joe McCann)을 인용 "일일 비트코인 챠트는 최근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추세 분석을 나타내는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지표는 강세 크로스오버를 보였다"면서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에 힘입어 8월 말까지 60% 가량 급등, 약 17,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개당 5,000달러 이하의 가격에 거래되던 시절은 이미 과거가 됐다. 비트코인 시세는 5,0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이날 "일반 투자자들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2~3%의 자본을 비트코인 구매에 할당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투자심리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61) 대비 1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심리가 소폭 회복됐음을 의미하며 전날의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이 영국 기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 리서치를 인용,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역풍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리서치는 또 "지난 6개월간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상반기 상승장은 기관 투자자의 진입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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