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hash rate·해시율)이 사상 처음으로 80 퀸틸리언(Quintillion·백경)을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블록 익스플로러 겸 데이터 제공 사이트 비트인포챠트(BitInfoCharts)를 인용,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전날 80.256 EH/s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시레이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18년 후반기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을 특징으로 하는 하락세를 반전시켰다.
해시레이트 뿐만 아니라 최근 채굴 난이도(difficulty) 또한 10조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로 높아졌다.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15분 현재 해시레이트는 67.924 EH/s이고, 채굴 난이도는 9.985 T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약 11,857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거래를 검증하는 데 사용되는 컴퓨팅 파워(computing power·연산력)을 말한다. 해시레이트가 높을수록,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된다.
또,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비트코인 채굴로 보상을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 상태인지 가늠하는 지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