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프라이스라이트 백화점은 전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프라이스라이트가 메가박스(Megabox) 내 매장에서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라이트코인(Litecoin)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스라이트는 최근 홍콩 카오룽베이(Kowloon Bay) 안 메가박스에 세 번째 새로운 '뉴 리테일 컨셉트 스토어(New Retail concept store)'를 오픈했다. 암호화폐 지불은 매장 금전 등록기에서 실시간으로 홍콩달러(HKD)로 전환되며,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을 소지한 고객들은 불과 수 초 내 트랜잭션 완료가 가능하다.
뉴스BTC는 "프라이스라이트 백화점의 암호화폐 채택이 최근의 홍콩 시위와 연관된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홍콩에서의 암호화폐 수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기고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홍콩에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범죄인 인도법안에 대한 투쟁으로 시작됐으나 민주화 운동으로 발전한 홍콩 시위는 이 지역의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