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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9월 선물 거래 플랫폼 런칭…암호화폐 대출 사업도 뛰어들어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8/28 [17:03]

바이낸스, 9월 선물 거래 플랫폼 런칭…암호화폐 대출 사업도 뛰어들어

이선영 | 입력 : 2019/08/28 [17:03]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Changpeng Zhao, 赵长鹏)은 28일(현지시간) AMA(ask-me-anything)를 통해 "9월에 선물 거래 플랫폼을 런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출처: 바이낸스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7월 자오 CEO는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2019에서 "선물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 퓨처스(Binance Futures)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초기에는 최대 20배 레버리지로 BTC/USDT 선물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선물 계약과 높은 레버리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유휴 암호화폐 자산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바이낸스 랜딩(Binance Lending) 서비스도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8일 오후 15시 청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용자들은 바이낸스 코인(BNB), 테더(USDT),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3개 암호화폐를 바이낸스 측에 빌려주고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BNB의 연간 수익률은 15%, USDT는 10%, ETC는 7%다. 초기 대출 기한은 14일이다. BNB, USDT의 청약 물량은 500만개 씩이다. ETC는 2,000만개로 한정된다. BNB와 USDT는 1인당 각각 500개, 100만개 씩이다. ETC는 1000개다. 

 

자오 CEO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랜딩의 암호화폐가 마진 서비스로 가는 것”이라며 “마진 서비스를 (랜딩 플랫폼보다) 먼저 출시한 이유는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랜딩 플랫폼 출시를 통해) 마진 이용자들에게 빌려줄 수 있는 금액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바이낸스 코인(BNB, 시가총액 7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8% 하락한 2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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