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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붕괴, 美정치권 문제로 번져...머스크 "SBF 창업자, 민주당 후원금 10억달러 이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04 [10:59]

FTX 붕괴, 美정치권 문제로 번져...머스크 "SBF 창업자, 민주당 후원금 10억달러 이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04 [10:5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2022년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4,000만 달러를 후원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후원액이 10억 달러 이상이었을 거라고 3일 트위터에서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 자금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했다.

 

▲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와 관련해 조쉬 하울리 미국 공화당 소속 미주리주 상원의원은 최근 "SBF가 미국 민주당에 3,7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과 관련 SBF 및 FTX에 규제적 혜택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TX는 투자자 및 사용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빼돌렸고, 그중 일부 자금을 민주당에 기부했다. 이해충돌이 의심되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치판의 초대형 기부자 SBF가 세운 암호화폐 제국 FTX의 붕괴가 새로운 정치권 문제로 번지고 있다"며 "SBF가 민주당 정치 자금 후원자 중 두 번째 '큰 손'이긴 하지만, 일부 공화당 후보들도 FTX 임원들로부터 자금을 후원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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