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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17% 급등…美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 체결 루머 영향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9/18 [11:05]

리플(XRP) 17% 급등…美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 체결 루머 영향

김진범 | 입력 : 2019/09/18 [11:05]

 
글로벌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인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이 가격이 간만에 시원하게 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기준 글로벌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38% 급등한 0.30657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급등세는 알트코인 시장 랠리와 맞물려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리플이 파트너십을 체결했을지도 모른다는 루머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파리에서 열린 OECD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포럼에서 언급된 내용이 리플과 코인베이스의 파트너십 루머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포럼에 디지털 금융 규제 패널로 참석한 리플의 기관 시장 책임자 브리엔 매디건(Breanne Madigan)은 리플의 XRP로 구동되는 국경간 결제 솔루션 엑스래피드(xRapid)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코인베이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매디건은 "우리는 머니그램(MoneyGra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어떤 사람이 멕시코 페소(peso)를 멕시코에 송금하고 싶어할 경우 미국의 코인베이스 같은 거래소에서 달러가 XRP로 환전된 뒤 국경을 넘어 빗소(Bitso) 같은 멕시코 현지 거래소로 전송된다. 그 다음 빗소에서 XRP가 멕시코 페소로 환전되는 식이다. 머니그램 이용자는 최종적으로 멕시코 페소를 받게되는 셈이다. 머니그램은 이 과정을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을, 최종 소비자는 수수료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XRP 홀더들은 리플이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는지, 혹은 정식적으로 체결할 예정인지 궁금해하면서 매디건의 발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뜨리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XRP 기반 엑스래피드(xRapid) 거래량 급증으로 멕시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소(Bitso)에서 페소 기반 XRP 거래량이 페소 기반 비트코인(BTC) 거래량을 추월(13일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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