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ME, 내년 1분기 비트코인 선물옵션 출시 예정
미 매체 PR뉴스와이어(prnewswire)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CME)가 규제 검토가 끝나는 2020년 1분기에 비트코인 선물옵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CME그룹의 에쿼티 인덱스 및 대안투자상품(Equity Index and Alternative Investment Products) 분야 글로벌 총괄 팀 맥코트(Tim McCourt)는 "고객 수요 증가와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옵션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가격 리스크를 헤지(위험회피)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관과 전문 투자자들은 규제된 거래 환경에서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을 헤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리트(FXstreet)는 블록체인 미디어 더블록을 인용 "CME가 현재 비트코인 옵션 카테고리에 새로운 투자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상품에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대단한 발전이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비트코인 ATM 수요 증가, 6,000대 육박
비트코인 ATM 전문 통계 사이트 코인ATM레이더(Coin ATM Radar)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총 74개 나라에 5,589대의 비트코인(Bitcoin, BTC) ATM이 설치돼 있다. 지난 6월 5,000대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 암호화폐 ATM 수 기준, 미국이 3,680대로 1위를 기록했다. 캐나다(708대), 영국(274대), 오스트리아(258대), 스페인(93대)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 8월 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업계 전문가를 인용 "2024년까지 암호화폐 ATM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46.6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시장 연구원 케빈 루크(Kevin Rooke)가 트위터를 통해 "지난 3년간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mining difficulty)는 매 분기 42% 증가했다"며 "2분기에 이미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3분기 60%의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난이도는 지난 6월 7.93T를 기록, 작년 10월 전고점인 7.45T를 추월했으며, 9월 21일 현재 11.89T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비트코인 채굴로 보상을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 상태인지 가늠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채굴 난이도 증가는 네트워크 보안성이 강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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