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 중 리플(XRP)과 스텔라루멘(XLM)이 비트코인(BTC)과 가장 상관관계(correlation)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언폴디드(unfolded)의 최신 리서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미디어는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테더 제외)이며,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지배적인 거래쌍 중 하나"라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비트코인과 페그(peg·고정)돼 있어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알트코인에 큰 영향을 주는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언폴디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시총 3위)는 비트코인과 상관관계가 85.96%이고,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는 89.42%에 달한다.
또,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이오스(EOS, 시총 7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등 상위 암호화폐들도 76~82% 사이의 높은 연관성을 나타냈다.
반면 시총 3위이며 결제 중심 암호화폐인 리플(XRP)과 리플의 라이벌인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의 상관관계는 매우 낮았다. 이들의 비트코인 상관관계는 리플이 56.52%, 스텔라루멘이 40.64% 수준에 그쳤다. 즉 이 두 코인의 가격은 비트코인과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7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2% 하락한 7,92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ETH)도 2.16% 떨어진 약 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XRP) 가격은 3.88% 상승한 0.264624달러를, 스텔라는 0.82% 오른 2.98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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