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가치저장(store of value) 수단으로 입지를 굳혔다"며 "추후 큰 폭으로 상승하기 앞서 단기적으로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이며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자리잡으며 다른 모든 암호화폐를 넘어섰고, 도입(adoption)이 촉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이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2017년말 역대 최고가인 2만 달러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알트코인과 관련해 노보그라츠는 먼저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기본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블록체인 개발자가 강력한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그는 나머지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쓰레기들(junks)이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 모두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 없는 것들이다. 이들은 수많은 프로토콜과 생태계를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투기 자산(speculative asset)으로 자리잡았다. 투기 시장의 활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운 뉴스와 업데이트로 기름을 부었다. 우리는 반드시 이들을 하이 리스크 자산(venture bets)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알트코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자신의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어떠한 기능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일부 잠재력과 가치를 지닌 알트코인들은 결국 자신들의 길(pipelines)을 찾아낼 것이며, 사람들과 기관으로 하여 보유하도록 만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8일(한국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72% 상승한 약 8,27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8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6% 수준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