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 기반의 비트코인(Bitcoin, BTC) 기술 소프트웨어 회사인 비트스탑(Bitstop)이 마이애미 국제 공항(Miami International Airport·MIA) 에 첫 비트코인 ATM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PR 전문 미디어 글로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비트스탑은 공항 내 비트코인 ATM 설치를 통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비트스톱의 비트코인 ATM은 16번 게이트 옆 중앙홀 G에 위치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번잡한 공항이다. MIA는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사이의 가장 큰 관문이며, 미국에서 가장 큰 항공사 허브 중 하나이다.
비트스톱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인 더그 카릴로(Doug Carrillo)는 "이번 역사적인 거래를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편리함과 보안을 위해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국내나 해외를 여행할 때 고객들이 편리하게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고 말했다.
비트스톱은 현재 미국 내 130여 개의 비트코인 ATM를 설치했으며, 2020년 말까지 전 세계에 500개의 ATM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암호화폐 ATM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 ATM 레이더(Coin ATM Radar)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총 75개 나라에 5,754대의 비트코인 ATM이 설치돼 있다. 이중 미국이 3,909대로 전 세계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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