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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나 CIO "비트코인 반감기 전, 저수익 알트코인 매도 전망…5개월 내 불마켓 시작"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2/17 [11:23]

알타나 CIO "비트코인 반감기 전, 저수익 알트코인 매도 전망…5개월 내 불마켓 시작"

박병화 | 입력 : 2019/12/17 [11:23]

 


암호화폐 전문가인 알리스테어 밀른(Alistair Milne)이 "비트코인(Bitcoin, BTC) 반감기가 임박하면서 향후 4~5개월 내에 불마켓(강세장)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알타나 디지털 커런시 펀드(Altana Digital Currency Fund)의 알리스테어 밀른 최고투자책임자(CIO)은 트위터에 내년 5월로 예정되어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에 따라 앞으로 5개월 안에 일어날 예상 이슈들을 정리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숏(매도) 포지션이 청산되고, △비트코인을 매도했던 사람들이 비트코인 재매입에 나서며, △채굴자들도 축적을 시작(예: 자산 담보로 달러 대출)하고, △ 수익률 낮은 알트코인을 매도해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불마켓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지난달 말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독자적인 비트코인 가격 모델인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S2F)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공정 가치가 2020년 5월 반감기 이벤트 이후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다만 그는 S2F를 근거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에 마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2023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25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이는 S2F 모델에 기반하지 않으며, 또 반감기를 고려하지 않은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오는 2020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는 가격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반감기는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도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며, 반감기로 인한 시세 급등이 재연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편 1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53% 하락한 약 6,92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25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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