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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금융 플랫폼 '마르코폴로', 최대 규모의 시범 프로젝트 실시...약 70개 조직 참여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12/19 [12:21]

무역금융 플랫폼 '마르코폴로', 최대 규모의 시범 프로젝트 실시...약 70개 조직 참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19/12/19 [12:21]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플랫폼 코다(Corda)에서 청산결제(O/A·Open Account) 방식의 무역거래를 최대 규모로 시범 진행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스타트업 R3와 트레이드XI가 개발한 무역금융 플랫폼 '마르코폴로(Marco Polo)' 시범 프로젝트에는 25개 이상 국가의 금융서비스, IT, 통신, 운송, 해양, 부동산 등 다양한 조직 70여개가 참여했다. 총 참여인원은 340명이 넘는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한 은행은 네덜란드 ABN AMRO, 멕시코 은행 반노르테(Banorte), 보스톤 소재 시티즌스뱅크(Citizens Bank), 프랑크푸르트 소재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홍콩 소재 동아시아은행, 사우디브리티시은행 등이다.

 

일반 기업으로는 BMW,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이슬람무역금융조합, 바덴뷔르템베르크주립은행 산하 금융 서비스 기관 쥐트팩토링(SüdFactoring), 도쿄 소재 무역업체 스미토모상사, SBI그룹 투자 계열사 SBI 홀딩스, SBI R3 재팬이 참여했다.

 

트레이드IX는 "마르코폴로 플랫폼에서 O/A 무역금융 거래를 실시한 이후로 700개 이상의 자금지원 요청을 처리했으며, 이용자 교육에는 평균 하루가 소요됐다"고 전했다.

 

O/A란 대금결제 전 상품을 선적·인도하는 무역결제 방식으로 거래가 빈번한 기업 간에 사용하는 신용거래다. 이 경우 은행에서 신용장을 통해 수입업체의 결제를 보증한다.

 

마르코폴로 참여 기업들은 발주서, 송장, 운송 정보, 선적 일정 등을 플랫폼에 업데이트해서 서로 효율적으로 정보를 조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서류 작업 기반으로 한 비효율적 무역 금융 프로세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현재 방콕은행, 미쓰이물산, SMBC,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마스터카드, 스탠다드차터드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Accenture)도 17일(현지시간) 마르코폴로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는 마르코 폴로 외에도 ▲볼트론(Voltron)  ▲위트레이드(we.trade) ▲바타비아(Batavia) ▲이트레이드커넥트(eTradeConnect)▲트레이드렌즈(TradeLens) 등이 있다. 

 

각 컨소시엄이 추구하는 목표와 참여 기업은 모두 다르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표준화된 물류 플랫폼 접목이나 무역금융에 필요한 문서 전자화 등 블록체인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무역금융 생태계를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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