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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 랠리' 물건너 가나…애널리스트 "BTC 가격, 바닥 가능성 높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2/26 [07:18]

비트코인 '연말 랠리' 물건너 가나…애널리스트 "BTC 가격, 바닥 가능성 높아"

박병화 | 입력 : 2019/12/26 [07:18]

 

▲ 출처: mexbt 트위터     © 코인리더스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소폭 약세 흐름을 지속하며 현재 7,3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기대했던 산타랠리(통상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산타클로스 랠리로 불리는 상승세가 나타나곤 한다)는 없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기술 분석가인 크립토 티스(CryptoThies)를 인용 "이달 초 비트코인(BTC)이 6,400달러 선을 바닥 삼아 완전히 반등했지만, 기술 지표를 통한 중장기적인 추세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논평가 조엘(Joel)도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 이전 주에 비트코인이 하락할 확률이 70%였으며 평균 손실은 7일간 2%로 나타났다"며 "이는 12월 27일 만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비트코인이 다시 쉽게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반면 기술 분석가인 멕스비티(Mexbt)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에서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버즈(Crypto Buzz)도 최근 발생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면서,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와 가격 차이로 인해 향후 8,000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저명한 트레이던인 스콧(Scott)도 비트코인의 스토캐스틱 RSI(stochastic RSI) 지표를 근거로 "현재 비트코인은 과매도 상태로, 향후 가격 급등세가 예상된다"고 봤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산하 비트멕스 리서치(BitMEX Research)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2020년 전망(2020 Predictions)'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에 2,000~15,000달러 범위 내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6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4% 하락한 약 7,24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1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1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0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8%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25)보다 3포인트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는 투심이 소폭 악화됐다는 의미로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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