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중요 지지선인 7,000달러 선을 곰(Bear, 약세론자) 세력에 내줬다. 하지만 6,880달러 지지선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나오며 7,300달러 선으로 급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9% 상승한 약 7,33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5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3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4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4%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9)보다 1포인트 내린 38을 기록했다. 이는 투심이 소폭 위축됐다는 의미로 전날에 이어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시간당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는 강세 지역에서 힘을 얻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0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등 현재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는 7,500달러의 저항선을 향한 역전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황소(Bull, 강세론자)가 7,380달러와 7,400달러 이상을 넘어서면 다음 저항선은 7,460달러와 7,500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며칠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7,300달러에서 7,1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7,100달러와 7,050달러의 지지선을 여러 차례 테스트 했기 때문에 (일시적이지만) 이날 7,000달러 붕괴는 예고된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비트코인의 하락 추세가 반전되지 못하고 6,8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6,500달러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디움을 통해 지난 10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실패하지 않았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디지털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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