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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8천달러 돌파…'새해 랠리' 기대감 커져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1/08 [08:32]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8천달러 돌파…'새해 랠리' 기대감 커져

박병화 | 입력 : 2020/01/08 [08:32]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돼 6주만에 처음 8,100달러를 회복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15% 상승한 약 8,08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6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3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1)보다 1포인트 내린 40를 기록했다. 이는 투심이 소폭 악화됐다는 의미며,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트레이더 비잔틴 제네럴(Byzantine Genera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50 지수이동평균(EMA)이 200 EMA를 뚫고 올라가는 강세 크로스(bull cross)가 발생했다"며, 황소(Bull, 강세론자)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인 어댑티브 캐피탈(Adaptive Capital)의 애널리스트 CL도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 방향으로 분명한 중기 추세 역전 신호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빅 초니스(Big Chonis)는 "비트코인이 현재 지난 6개월 또는 7개월 동안 가격 움직임을 제약한 하락 저항선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비자 크립토 총괄 꾸이 셰필드(Cuy Sheffield)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의 잠재 구매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있어야 비트코인은 전고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보다 넓게 보급되기 위해선 비트코인의 상품화와 마켓팅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게 의문을 품는 이유는 규제의 부재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점차 전통적인 송금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비트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가치저장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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