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에도 비트코인 2만달러선 유지, 투심 위축세는 지속...USD코인 리스크 '주목'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12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23% 상승한 20,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9,628.25달러까지 떨어진 후 반등하며 최고 20,792.53달러까지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여전히 4,000억 달러를 하회, 현재 3,98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비중)는 41.8% 수준이다.
투자심리 위축세는 지속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33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계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신흥기술 전문 헤지펀드 X3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앤드류(트위터 계정)가 소식통을 인용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USD코인(USDC) 발행사 서클이 리스크가 있는 은행, 특히 SVB에 대한 익스포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SEC는 USDC가 증권에 해당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수주 내 이와 관련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달러와 연동해 비교적 안정적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으로 꼽혔던 USDC는 주말 사이 가격이 역대 최저인 0.87달러를 찍었다가 현재 0.98달러까지 오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USDC의 급락은 발행사인 서클이 10일 "400억 달러가량의 준비금 중 33억 달러가 SVB에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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