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블록체인 계약건수 전년 대비 60% 감소...투자 규모도 40% 줄어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1/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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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록체인 계약건수 전년 대비 60% 감소...투자 규모도 40% 줄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1/23 [09:50]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의 블록체인 투자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영언론 신화사(新華社)는 금융정보 플랫폼 라이노 데이터(Rhino Data)와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를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중국의 블록체인 관련 투자 및 자금조달 계약은 총 245건으로 전년보다 60% 감소했다. 블록체인 투자에 들어간 자금은 총 244억위안(약 4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0.8% 줄어들었다.

 

중국의 블록체인 투자계약 건수와 규모는 지난 2017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투자계약 진행 건수는 지난 2017년 168건에서 2018년 600건 이상으로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중국의 블록체인 투자금 43.3%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와 같은 초기 투자에 들어갔다. 작년 하반기에는 전략적 투자와 합병인수 비율이 증가했다. 블록체인 투자에 참여한 기관은 292곳이고, 주로 베이징, 선전, 항저우가 대규모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장분석업체 IDC는 오는 2022년 미국 정부의 블록체인 투자금을 1억2350만달러로, 오는 2023년 전세계 기업들의 블록체인 투입자금은 159억 달러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도 오는 2025년 미국의 블록체인 지출 규모가 41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중국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6개월 간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한다.

 

지역간 공공 인프라 네트워크인 BSN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디지털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고 신뢰 가능한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중국 국가정보센터 산하 스마트시티개발연구센터 부수석인 탕 시시(Tang Sisi)는 최근 열린 ‘중국도시규제혁신포럼’에서 "작년 10월부터 내부적으로 BSN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상용화를 위해 공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BSN은 중국의 정책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SIC)’가 주도하고,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카드결제 시스템 차이나유니온페이와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해당 네트워크에 400개 기업과 600명에 달하는 개발자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정보센터 부총괄 장 쉐잉(Zhang Xueying)은 "BSN 네트워크의 첫 번째 파일럿을 중국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에서 실시했다"며 "해당 네트워크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따르는 기술적, 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시진핑 주석이 블록체인 산업 육성 의사를 밝힌 이후로 국가 차원의 기술 도입과 개발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국영 디지털 화폐 도입도 임박했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PBoC)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화폐(DC/EP)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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