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CME 갭·10,300달러 저항벽' 넘을까…애널리스트 "향후 전망, 대체로 긍정적"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69% 상승한 약 9,93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0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1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88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2.7%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9,850달러의 지원을 받아 9,883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밀어붙일 수 있다면 10,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지만 10,300달 선에서 상당한 저항이 기다리고 있다. 이 가격 수준이 지지선이 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며 "반대로 가격이 하락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gap·격차/9,740달러)을 메울 경우, 비트코인은 9,45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이것을 구매 기회로 볼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트위터의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혼헤어스(HornHairs)는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9500달러를 유지하면 10,200달러, 이후 1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 콘텐츠 제작자 겸 암호화폐 투자자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최근 트위터에 게시한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100달러를 넘어 10,500달러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도 차트 분석을 통해 "현재의 가격 수준이 유지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11,000달러/11,600달러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두드(CryptoDude)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 10여일 동안 가격이 후퇴하며 약세 움직임을 보였지만 매수 수요가 상당해 향후 회복세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레이더 델보이(Delboy)의 최신 차트를 인용, "비트코인이 궁극적인 핵심 저항선인 14,000달러(2019년 최고치)를 넘으면 가격은 달나라로 날아갈 것(To the moon)"이라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데이터 전문 분석 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지난 7일 평균 거래량이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전망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아케인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지난 한 주간 가격이 약 1,000달러 하락했지만, 일일 거래량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일일 평균 거래량 상승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는 잠재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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