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쉬 빌라(Asheesh Birla) 리플(XRP, 시가총액 3위) 수석 부사장이 "리플(XRP)과 이더리움(ETH, 시총 2위)는 각자 뚜렷한 초기 유스케이스(use case, 사용사례)를 가지고 있어 경쟁사들이 뛰어넘기 힘든 지배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애쉬쉬 빌라 부사장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및 인터넷 컨퍼런스'(Goldman Sachs Technology and Internet Conference)에서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 생태계는 10억 달러 이상의 규모까지 성장했다. 그들의 제품과 생태계는 흥미롭고 다른 경쟁사가 이같은 규모를 따라잡긴 힘들 것이다. 리플도 가장 유동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국경간 결제 및 송금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경간 결제가 확대되고 디파이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리플과 이더리움의 지배적 위치는 점점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72% 하락한 약 260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리플(XRP)도 3.00% 떨어진 약 0.26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이더리움(ETH)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며 27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 가격은 새로운 상승 움직임을 시작하기 전에 255달러, 나아가 245달러 지지선을 향해 급강하할 수 있다"며 "반면 현재의 조정 움직임이 완료되면, 이더리움 가격은 268달러와 275달러 저항선을 넘어 285달러 수준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리플(XRP)은 0.2740달러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리플 가격은 현재 핵심 지지선인 0.2650달러를 테스트 중이며, 이 가격대를 방어하지 못하면 0.25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며 "다만 0.265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면 다음 저항벽인 0.2710달러와 0.2740달러까지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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