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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 '2만달러 돌파' 가능성은?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3/06 [11:44]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 '2만달러 돌파' 가능성은?

박병화 | 입력 : 2020/03/06 [11:44]



2017~2018년 암호화폐 거품 이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를 돌파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같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희망은 현실화 될 수 있을까.

 

분위기는 나빠 보이지 않는다. 실제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인도 대법원이 인도준비은행의 암호화폐 금지령은 부당하다고 판결하고, 또 한국 국회는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5월에는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가 예정돼 있고,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해시레이트(hash rate) 등 펀더멘털이 견고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트위터에서 7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거느린 저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로그스가드(Krogsgard)는 최근 "현재 비트코인 차트는 장기 강세 패넌트(pennant)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현재 약 12,000달러 선의 저항선을 뚫으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 출처:Krogsgard 트레이딩뷰  © 코인리더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폴라헌트(PolarHunt)의 최근 차트를 인용 "2014~2016년의 비트코인 시장 구조와 현재 시장 구조 사이에는 섬뜩한 유사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5월 블록 보상 감소 시점까지 현재의 9,000달러에서 100%의 상승한 18,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이며 RT방송국에서 ‘카이저 리포트(Keiser Report)’를 진행하며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이날 방송분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2009년 비트코인을 탄생시킨 2008년 금융위기의 '파트2(part two)'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글로벌 패닉은 비트코인 가격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6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1% 상승한 약 9,07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0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5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9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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