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이번 세 번째 반감기 이후 1개의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할 때마다 받던 보상은 기존 12.5BTC에서 6.25BTC로 줄어들게 된다. 공급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에 (강세든 약세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15% 급락한 약 8,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6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71억 달러이다.
이날 갑작스런 급락장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 자료를 인용 "지난 25분 동안 2억 달러 이상의 비트멕스(BitMEX)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며 "24시간 만에 7,700달러에서 3,700달러로 보낸 지난 3월 12일 폭락장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진단했다.
이에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비트코인이 6,8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블룸버그 소속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과 금은 최근 중앙은행의 전대미문의 양적완화로 올해 가장 상승이 두드러지는 자산일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결국 역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1,500달러 가량 급락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이더리움(ETH, 시총 2위) 가격은 12.55% 하락세다. 또, 리플(XRP, 시총 3위)는 11.62%, 비트코인캐시(BCH)는 13.43%, 라이트코인(LTC, 시총 7위)은 13.28% 각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35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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