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레바논, 재정 위기 악화 속 비트코인 가치 급등

고다솔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22:56]

레바논, 재정 위기 악화 속 비트코인 가치 급등

고다솔 인턴기자 | 입력 : 2020/07/02 [22:56]


레바논에서 재정 위기가 악화돼, 현지 법정화폐 가치가 폭락함과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레바논 비트코인 경제학자 겸 '더 비트코인 스탠다드(The Bitcoin Standard)' 저자인 사이프딘 앰머스(Saifedean Ammous)를 인용, "불과 10일 만에 레바논 리라화(현지 법정화폐) 가치가 50% 이상 폭락했다. 현재 레바논 1리라(현지 법정화폐) 가치는 1BTC로, 사상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재정 위기 때문에 레바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일례로 2020년 5월에 실시된 트위터 비공식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 57.5%가 법정화폐 대신 비트코인으로 임금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레바논에서는 과거에도 비트코인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올해 1월, 레바논에서 외환 보유고 위기설이 불거져 비트코인이 글로벌 평균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된 바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