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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 트위터 설문조사 "42.5%, 내년말까지 비트코인 5.5만달러 못넘어"

고다솔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0/07/06 [15:33]

플랜비 트위터 설문조사 "42.5%, 내년말까지 비트코인 5.5만달러 못넘어"

고다솔 인턴기자 | 입력 : 2020/07/06 [15:33]


유명 암호화폐(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트위터에서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S2F) 모델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2021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투자자 다수가 5만 5,000달러 미만일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플랜비의 트위터 설문 조사에 총 26,639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2021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5,000달러 미만일 것이라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42.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28만 8,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드러낸 응답자 비율은 17.4%"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S2F 모델 기반 가격 분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월스트리트 금융 분석가이자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S2F는 비트코인 가격 분석에 있어 유효하면서도 중대한 가격 분석 모델이다. 또, 암호화폐 시장 분석에 있어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시애틀 소재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트릭스 리바이어던(Strix Leviathan)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니코 콜데이로(Nico Cordeiro)는 최근, "S2F 모델은 기본적으로 객관적 통계적 분석을 기반으로 하지 않아, 신뢰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마찬가지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도 올해 초, "S2F 모델은 흥미롭지만 기초적인 가정이 충족되지 않았으므로 S2F 모델 기반 비트코인 가격 분석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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