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율법에 따라 금융 기관을 감독하는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 산하 샤리아(Sharia·이슬람 율법) 자문 위원회가 정식 등록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토큰 거래는 합법적인 행위라고 발표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말레이시아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SINEGY 창립자 켈빈 츄아(Kelvyn Chuah)를 인용, "말레이시아 내 이슬람 신도들은 이슬람 율법을 준수한 암호화폐 거래 허가 판결을 기다려왔다.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더 많은 이슬람 신도들을 위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샤리아 자문 위원회의 이번 발표는 말레이시아 인구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이슬람 신도들에게 금융 거래 활동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추후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슬람 율법을 준수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허가도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경제 전문 매체 Warrior Trading News는 암호화폐 및 핀테크 이니셔티브에 대한 샤리아 율법의 태도에 따라 전 세계 이슬람 신도들의 금융 거래 활동이 결정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동시에 매체는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금융 및 핀테크 중심 국가가 되고자 하기 때문에 현지 당국이 암호화폐 규정과 관련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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