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풍력발전 분야의 효율 증진에 나선다.
16일 남부발전은 최근 풍력발전 분야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풍력발전 운영·보안솔루션 구축'을 위해 코인플러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진흥을 위한 ‘2020년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다. 블록체인 기술 검증 사업은 제품 설계, 구현 및 성능을 검증해 시범사업 추진 전 기술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절차다.
납부발전은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산 풍력 산업 저변 확대에 나서고, 풍력 발전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발전운영과 보안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접목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삼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남부발전은 '블록체인 기반 풍력 보안·운영체계’를 구축해 풍력발전의 데이터 보안성과 무결성을 확보하고, 풍력발전 예측진단 시스템 구축의 기반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발전량이 증가하는 현 추세에 비춰 남부발전의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국산풍력기 생산기업에 새로운 사업 활로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입해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신규 협업사업 개발 등을 통해 민간과의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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