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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월 이후 거래가 최저치 기록...2만달러 추락 현실로 다가올 수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07 [07:35]

비트코인, 3월 이후 거래가 최저치 기록...2만달러 추락 현실로 다가올 수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9/07 [07:35]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강세장 진입 가시화는커녕 약세 모멘텀만 커지는 모양새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 모니터링 플랫폼 매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이 바이낸스의 BTC/USD 오더북(order book)을 언급하며, 유동성 변화를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비트코인 입찰 지원 금액이 2만 4,600달러 영역으로 집중됨과 동시에 올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앨런은 “비트코인 입찰 유동성이 현재 범위의 하단에서 이전에 설정된 하한선 아래로 이동했다”라며, “거시 경제적 관점에서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단,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기 전 단기 랠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앨런은 지금 당장 강세 모멘텀이 사라지는 추세가 뚜렷하게 관측됐으나 약세 모멘텀이 강력하게 형성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주요 유동성/현물 거래소의 최저치는 2만 5,200달러”라고 전하며,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2만 4,000달러 영역으로 제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의 2만 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2만 5,000달러가 주요 지지 영역이 된 가운데, 다수 기술 지표를 보았을 때 2만 3,500달러에 다음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마저도 붕괴한다면, 2만 달러 재시험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자산 애널리스트 머스타치(Moustache)는 비트코인의 2주 볼린저 밴드폭 백분위수(Bollinger Band Width Percentile, BBWP)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BBWP는 자산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방향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BBWP만으로는 상승 혹은 하락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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