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암호화폐 펀드, 5년 이내로 최대 6500억 달러 운용 가능"

박소현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3/09/27 [11:41]

번스타인 "암호화폐 펀드, 5년 이내로 최대 6500억 달러 운용 가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9/27 [11:41]


미국 투자 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이 5년 이내로 암호화폐 펀드 기업의 자산 운용 규모가 최대 6,5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범 이후 자본 시장의 암호화폐 상품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번스타인은 이미 한 차례 다음 달까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건이 모두 승인되면서 암호화폐가 주류 자산이 될 기회가 열릴 가능성을 주장했다.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시가총액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암호화폐 헤지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6%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투자 자문 기관과 자산 운용사, 민간 기업의 암호화폐 상품 통합과 브로커 계좌를 통한 ETF 접근성 향상이 암호화폐 관련 상품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5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또 한 차례 연장했으나 번스타인은 여전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낙관론을 저버리지 않았다.

 

번스타인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한 연장 소식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가 내년 초 승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SEC가 승인 심사 기한을 연장한 것은 또 다른 반려 사유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ETF 출시를 두고 타협점을 찾으려는 계획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자산운용 업계가 운용 중인 자산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4% 수준에 해당하는 500억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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