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1500만달러 규모 암호화폐 벤처 지원 계획 발표

▲ 코인베이스 블로그 갈무리     © 코인리더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비트코인의 골드만삭스'로 불리는 코인베이스(Coinbase)가 벤처 설립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에 "긍정적이고 의미있는 방향으로 암호화폐 공간을 발전시킬 수 있는 팀과 아이디어를 가지 유망한 초기 회사들에게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인베이스 벤처의 목표는 단순히 암호화폐 공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의 발전을 도우려하는 것일뿐 일부 기업 벤처 프로그램처럼 파트너 관계를 공식화하려는 전략적 요구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인베이스와 경쟁적으로 보일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할 수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 생태계가 진화하고 확장되며 성숙해지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사장 애시프 히지리(Asiff Hirji)는 CNBC의 패스트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는 1,500만 달러의 자금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는 암호화폐 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반한 암호화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토큰 표준 사양인 ERC20을 몇 달 후 자사 플랫폼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3월 2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향후 ERC20 알트코인을 상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다만 암호화폐 규제가 보다 일관성을 보일 경우 추가 상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GDAX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 라이트코인이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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