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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공동창업자 얀탈린, "재산 대부분 암호화폐로 보유 중"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1/18 [13:08]

스카이프 공동창업자 얀탈린, "재산 대부분 암호화폐로 보유 중"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1/18 [13:08]

▲ The Guardian  

 

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의 공동창업자 얀 탈린(Jaan Tallinn)이 개인자산 대부분을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얀 탈린은 인터뷰에서 "개인 재산의 대부분을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로 투자하는 게 더 쉬웠다"라고 밝혔다.

 

보유한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전환해 투자할 경우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가 발생해 총 투자금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얀탈린은 에스토니아 출신의 유명 엔지니어이자 투자자로 지난 2년간 머신러닝(ML) 시스템 개발사 '팩컬티AI(Faculty AI)'에 암호화폐를 투자했다. 팩컬티AI는 소셜미디어를 통헤 테러를 탐지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얀탈린은 해당 업체에 2018년 1월 이더리움(ETH) 350개를 후원하고, 지난 3월 비트코인(BTC) 50개를 후원했다. 후원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31만6000달러(약 3억 5천만원)이었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며 81만 달러(약 8억 9천만원) 이상으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 얀 탈린으로부터 받은 암호화폐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비트코인 랠리로 인해 얀 탈린의 재산보유액도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4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3.26% 상승한 1만662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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