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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美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지명 시 '비트코인 ETF' 승인 기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1/28 [18:31]

포브스 "美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지명 시 '비트코인 ETF' 승인 기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1/28 [18:31]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지명되면 비트코인(BTC·시총 1위)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관련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임명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ETF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될 것”이라 진단했다. 

 

해당 매체는 “기관 투자자의 자본과 관심이 암호화폐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잠재적 투자자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 부족현상은 여전히 불리한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ETF 승인은 암호화폐 성장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해당 분야의 ETF 확산이 암호화폐 전 분야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 평가했다. 

 

미디어는 “미국에서 BTC 등 암호화폐 ETF는 불법이다. SEC에 여러차례 관련 상품 승인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부 당했다”며 “이에 따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대안책으로 출시됐다”고 부연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CEO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우선 순위를 재검토하고, 비트코인 ETF를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EC 임무는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이이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 ETF 승인 지연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면 법적으로 지정된 트러스트에 수수료를 지불, 공개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전 CFT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언급하며 “게리 겐슬러가 자신이 역할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ETF가 12개월 내에 승인,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 프리미엄이 급락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아크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는 최근 열린 'ETF 트렌드 빅 아이디어 이벤트'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기 전에는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000억 달러 수준이다. 

 

이와 함께 캐시 우드는 새로운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개리 겐슬러에 대해 "비트코인에 매우 호의적"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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