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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절 연휴 기간 채굴자 매도 증가...단기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전망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1/29 [17:14]

中 춘절 연휴 기간 채굴자 매도 증가...단기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전망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1/01/29 [17:14]

▲ Yahoo  

 

중국 설 연휴(춘절)에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제공업체 스택 펀드(Stack Fund)는 최근 보고서에서 "일주일의 연휴 기간 동안 아시아 채굴풀의 자산 매도(offloading)가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춘절(春節)은 올해 2월 12일(음력 1월 1일) 시작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 세계 채굴풀 60%가 위치한 중국의 명절이 이전에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지출 증가가 발생하는 춘절 이전부터 채굴자들이 현금화에 나서면서 가격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스택펀드는 "최근 채굴자포지션인덱스(MPI)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채굴자 매도에 의한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를 비트코인 추가 조정 신호로 짚었다.

 

MPI는 채굴자의 비트코인 처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앞서,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도 비트코인 하락 원인으로 채굴자 대량 매각을 지목, 지난주 MPI가 8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택펀드는 앞으로 몇 주간 비트코인 추가 조정, 지속적인 변동성 확대 등을 예상하는 한편, 이 같은 흐름이 투자자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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