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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달러 재돌파 가능성 높다?…전문가 "달러 강세가 위험 요인"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2/03 [10:51]

비트코인 4만달러 재돌파 가능성 높다?…전문가 "달러 강세가 위험 요인"

박병화 | 입력 : 2021/02/03 [10:51]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세 흐름을 보이며 34,000달러 저항선을 해소한 후 장중 36,000달러 저항까지 넘어섰다.

 

2월 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34% 상승한 약 35,94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6,599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0%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1,975달러 상승한 35,975달러, 3월물은 2,110달러 오른 36,475달러, 3월물은 2,100달러 상승해 36,8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비트코인 공개 지지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월요일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인들에게 폭넓게 받아들여질 상황에 놓여 있다"며 "8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 "비트코인은 지난달 8일 약 42,000달러에서 사상 최고가를 찍은 이후 대체로 29,000~40,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돼 왔다"며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계속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반면 거래소에 보관 중인 물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 40,000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일례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코인데스크에 "확률상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잠재적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에 단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규모 부양책 추진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이 제안한 약 6천 억 달러 부양책은 너무 적으며, 기존의 1조 9천 억 달러 부양안을 고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0만 달러 상당의 BTC(295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수가는 33,810달러다.

 

※관련 기사 : 비트코인 4만달러 재돌파 가능할까…JP모건 전략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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