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두 회사가 여러 주소에 걸쳐 13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현재 96개의 지갑 주소를 합쳐 시가총액 기준으로 13억 4천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아캄은 7일(현지시간) X를 통해 "현재 테슬라는 68개 주소에 11,510 BTC(7억 8천만 달러)를, 스페이스X는 28개 주소에 8,290 BTC(5억 6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디파이 전문 리서치 그룹 디파이널리스트(Definalist)는 X를 통해 "아캄 인텔리전스가 지목한 테슬라 주소 관련 데이터가 확실하다면, 테슬라는 지난 실적 발표 이후 1,789 BTC를 추가 매수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실이라면 테슬라는 다음 실적발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테슬라의 BTC 추가 매수 소문의 사실 여부를 놓고 현재 커뮤니티 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한국시간 3월 8일 오전 10시 2분 현재 67,1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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