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하우시는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5(Consensus 2025)에서 “이제는 ‘디파이 여름’이 아니라 ‘디파이 축제(DeFi Festival)’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며, 이번 시장 성장세가 수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며, 신규 사용자들의 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관 자금 유입이 디파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최근 Lido 파이낸스(Lido Finance)와 같은 대형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기관 투자자 유입을 대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관용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 ‘Lido Institutional’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화 거래소(CeFi)의 변화가 DeFi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일부 거래소가 라이선스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대출 및 선물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기존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디파이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드하우시는 “CeFi와 DeFi의 다리(Bridge)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CeFi 기업들이 DeFi 접근성을 높이면서 사용자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9월 이전까지는 변동성이 큰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여름은 다소 불안정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9월 이후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디파이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파이 시장이 9월부터 대규모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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