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美 정부 기관에서 암호화폐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카르다노(ADA)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가 핵심 후보"라며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 창업자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주도로 암호화폐 도입을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카르다노(Cardano)가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재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이끌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호스킨슨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가 암호화폐 도입을 美 정부에 추천할 가능성이 크며, 그 후보로 카르다노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호스킨슨은 "미국 정부의 조달 절차가 복잡해 실제 도입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그럼에도 "카르다노는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호스킨슨이 최근 몇 년간의 규제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호스킨슨은 "최근 4년 동안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바이낸스(Binance) 등이 소송에 휘말리고, 은행 계좌가 강제로 폐쇄되는 등 최악의 환경이었다"며 "이제 최우선 목표는 이런 환경을 제거하고, 친성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목표는 미국 정부를 블록체인에 올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머스크의 움직임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는 블록체인을 통해 정부 지출 감시, 결제 처리, 연방 자산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관계자들이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비공식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카르다노가 후보군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또한 최근 호스킨슨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VIP 만찬이 3월 초로 앞당겨졌다"는 수수께끼 같은 발언도 보도했다. 이에 일부 분석가들은 "호스킨슨이 머스크 및 도널드 트럼프와의 비공개 회동을 암시한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카르다노 채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재 카르다노(ADA) 가격은 0.8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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