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98,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강세장 진입을 알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날 98,330달러로 최근 3주 만에 최고 일일 종가를 기록했다. BTC 가격은 몇 주간 지속된 저변동성을 벗어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초과한 21만 9,000건으로 발표된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로만(Roman)은 98,400달러를 '강세장 전환을 위한 피봇 포인트(pivot point)'라고 표현하며, 이 가격대를 돌파할 경우 10만 8,000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로만은 "가격이 하락할 때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하며, 조만간 상승 돌파(breakout)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술적 분석가 패트릭 H.(Patric H.) 역시 "다음 단계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확실한 지지선(support)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현재 BTC/USD 차트에서 두 개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해야 하는 중요 국면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가격 움직임을 보며 "조만간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BTC 가격 반등이 금(Gold)과 S&P500 같은 주식시장과 함께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금값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20조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S&P500 역시 최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비트코인 역시 이 흐름에 동참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98,16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98,40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몇 주간 비트코인의 방향을 결정할 중대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이 지점에서 추가 상승이 발생하면 본격적인 강세장 진입을 확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10만 8,000달러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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