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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주요 지표 급락…2.50달러 지지선 유지될까?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5/02/23 [09:17]

XRP, 주요 지표 급락…2.50달러 지지선 유지될까?

코인리더스 | 입력 : 2025/02/23 [09:17]
리플(XRP)

▲ XRP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9.72% 감소하며 3.80억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XRP 가격이 3% 이상 하락한 2.56달러까지 밀린 것과 맞물려, 시장 내 약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투데이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해, XRP 선물 시장에서 14억7,000만 XRP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었다고 분석했다. XRP는 2.7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2월 초 기록한 3.03달러 고점 이후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달 중순 2.10달러까지 폭락한 이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2.77달러 회복에 실패하면서 추가 하락이 발생했다.

 

다만, 유투데이는 XRP의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24시간 동안 XRP의 거래량이 46.2% 급증하며 5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매매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2.50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투데이는 XRP의 중장기 호재로 브라질 최초의 현물 XRP ETF 승인을 꼽았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현물 XRP ETF를 승인했으며, 상장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남미 시장 내 XRP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여전히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현물 ETF 신청이 SEC(증권거래위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1셰어스(21Shares)와 비트와이즈(Bitwise)도 ETF 승인을 추진 중이다.

 

유투데이는 XRP가 단기적으로 2.5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며 2.10달러까지 재차 하락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매수세가 강화되어 2.7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향후 3달러 재진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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