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창업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의 X(구 트위터) 발언 이후 BNB 체인(BNB Chain) 기반 토큰 TST(Test Token)가 단 하루 만에 35.56% 급등하며 0.1091달러를 기록했다. CZ는 BNB 체인의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유동성 풀을 처음 사용했다는 내용을 X에 올렸으며, 이 발언이 시장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CZ는 "그동안 중앙화 거래소(CEX)만 이용해왔고,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써본 적이 없다"며, "이번에 테스트 차원에서 소량의 BNB를 TST 풀에 넣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데모를 보고 간단할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CZ는 DEX 경험 개선이 필요하다며 오류 메시지와 보안 문제를 단점으로 지적했다.
코인게이프는 CZ의 발언이 TST 가격 상승을 촉진한 반면, 최근 논란이 된 브로콜리(BROCCOLI) 토큰과 관련된 이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CZ는 최근 자신의 반려견 '브로콜리'에서 영감을 받은 BROCCOLI 토큰이 펌프앤덤프(pump-and-dump) 사태로 60~80% 폭락하며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CZ가 직접 언급한 TST가 향후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인게이프는 BNB 체인 내 밈코인(BROCCOLI 등)과 연관된 대형 고래(whale) 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 고래 투자자가 BROCCOLI 토큰을 대량 매수하며 160% 급등을 이끌었으며, 이러한 매집 움직임이 TST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ST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0.1100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만약 해당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시장의 투기적 흐름이 강한 만큼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향후 CZ가 추가 발언을 할 경우, 관련 토큰들의 단기 가격 변동이 극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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