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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디플레이션 신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의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5 [11:05]

비트코인 하락, 디플레이션 신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의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5 [11:05]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과 원유 가격 하락이 디플레이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급락하며 9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고, 주요 알트코인도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다.

 

맥글론은 원유 가격이 6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S&P 500 지수도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플레이션은 수요 둔화와 경제 모멘텀 약화로 인해 전반적인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맥글론은 현재 시장이 이러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1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투자 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금(Gold) 대비 바닥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한 21배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모델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분기에 약 3%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경제 불안이 심화되면 금 가격은 3,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약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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