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에서 여성 리더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규제, 금융 포용, 디지털 자산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비트겟(Bitget)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창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 등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이 거래소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사용자를 네 배 이상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및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US Crypto Reserve)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오랜 기간 비트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암호화폐 비축 계획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며, 강력한 상승 전망을 제시했다.
코인게이프는 멜텀 데미러스(Meltem Demirors)가 크루서블(Crucible)을 설립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과 전통 금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암호화폐 보유량의 1%를 여성 교육을 위해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알고랜드 재단(Algorand Foundation)의 스테이시 워든(Staci Warden)은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금융 포용과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JP모건, 나스닥, 미국 재무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호화폐가 빈곤 해결과 금융 접근성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코인게이프는 케이틀린 롱(Caitlin Long)이 전통 은행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커스터디 은행(Custodia Bank)을 설립하며, 암호화폐 친화적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월스트리트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후,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목표로 새로운 은행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 업계의 여성 리더들은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인물들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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